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라 7일 하루 대구지역 대다수 각급 학교가 원격 수업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교육청은 6일 강은희 교육감 주재로 상황 판단 회의를 갖고 학생 안전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각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원격 수업 전환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7일 하루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다만, 긴급돌봄이 필요한 유아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 돌봄교실 운영은 유지된다. 유치원생은 원할 경우 등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구교육청은 태풍 하이선에 대비, 각급 학교(기관) 시설물 안전점검과 함께 상황전담반을 별도로 꾸렸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들은 정상 근무를 통해 학생 원격수업 및 태풍 진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할 것”이라며 “학사일정 조정 및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