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전국 6500개 초·중·고등학교에 온라인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인 e-NIE를 무료지원을 시작, 오는 2020년 2월까지 계속한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뉴스를 활용한 비대면 학습도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e-NIE는 학생들이 뉴스를 쉽게 접하고 활용함으로써 미디어리터러시 능력을 향상할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10개 전국종합일간지와 40개의 지역종합일간지를 포함해 총 97개 매체의 뉴스가 제공되며 학교별로는 이 가운데 45개 매체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뉴스를 종이신문의 형태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검색기능까지 갖췄다.

이슈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매체간 뉴스를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기능, 관심 뉴스를 모아 자신만의 스크랩북을 만들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무엇보다 미디어교육 전문강사들이 만든 교육지도안과 활동지가 업로드 돼 e-NIE 활용을 돕는다는 장점이 있다.

e-NIE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http://enie.forme.or.kr/’에 접속해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된다.

민병욱 이사장은 “e-NIE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교육의 중요성이 커진 현 상황에 매우 유용한 미디어교육 도구이다. 이번 지원이 학생들에게는 미디어리터러시 능력 향상의 기회가 되고 언론사에게는 뉴스콘텐츠 시장 확대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