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고 막고… 육·해상 양식장 피해 막아라”
  • 이상호기자
“묶고 막고… 육·해상 양식장 피해 막아라”
  • 이상호기자
  • 승인 20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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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하이선 북상 따른
철저한 사전점검 등 당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강력한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육·해상 양식장 시설 및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9호 태풍 ‘마이삭’보다 10호 태풍 ‘하이선’이 더 강력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태풍인 만큼 우리나라 전 연안과 내륙에 위치한 양식장이 보다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

육상수조 양식장은 강풍을 대비해 지붕 등 시설물을 단단히 고정하고 탁수 유입방지를 위해 취수구 점검, 정전 및 단수를 대비해 깨끗한 사육수 저장, 산소공급 장치와 비상발전기 정상 가동 여부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해상가두리 양식장은 그물망과 닻, 부자에 연결된 로프 단단히 고정, 강풍에 의해 양식생물이 유실되지 않게 그물망 점검, 양식장 관리선 및 이동이 가능한 시설물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조치하는 것이 좋다.

축제식 양식장은 둑이 무너지지 않게 점검·보강, 수위를 높여 집중 호우 시 빗물이 흘러나갈 수 있도록 해 염분농도 저하 방지, 수차 등 시설물은 단단히 고정하거나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태풍 영향을 받는 모든 양식장은 태풍이 접근하기 전부터 소멸될 때까지 양식생물에 사료공급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태풍이 소멸한 후 육상수조양식장은 깨끗한 해수로 사육수를 공급하고 수조 내에 유입된 펄 등의 이물질을 빨리 제거해 수질오염에 의한 2차 질병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양식장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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