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군민보호·재난극복 위해 결정… 수해 복구 전념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던 제24회 봉화송이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됐다.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지난 8일 제4회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들도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 개최는 불가하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코로나19로부터 군민보호 및 재난 극복을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동참하고 농업재해 및 긴 장맛비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수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축제 관련 예산은 군민의 안전과 청정봉화를 유지하기 위한 코로나19 방역비와 각종 농업재해 및 태풍으로 인한 수해 복구 사업비로 재편성해 신속한 복구와 지역 경기 부양에 총력을 다하고 군민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엄태항 (재)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축제를 취소할 수밖에 없어 매우 아쉽다” 며 “내년 봉화송이축제는 올해 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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