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가 총 5편의 ‘제40회 계명문학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9일 계명대에 따르면 접수된 총 935편의 작품에 대해 최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5편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앞서 계명대는 지난 3월 2일부터 5월 29일까지 전국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시, 단편소설, 국문학, 장르문학 등 모두 4개 부문의 문학상 공모를 진행해 총 935편을 접수받았다.

구체적 수상작으로는 △시 부문 계명대 박주훈 학생의 ‘송장’ △단편소설 부문 서울대 김민정 학생의 ‘거짓말의 계보’ △국문학 부문 계원예술대 김은호 학생의 ‘설렁탕 전(傳)’ △장르문학 부문에 경희대 송혜인 학생의 ‘전당포’ 및 부산대 박소연 학생의 ‘녹슨 사냥개’ 등 총 5개 작품이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상장과 함께 시 부문 500만원, 단편소설 부문 1000만원, 국문학 부문 500만원, 장르문학 부문 250만원 등의 상금이 주어진다.

계명문학상 운영위원회 김용일(학생부총장·철학과 교수) 위원장은 “지난 1980년 시작된 계명문학상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아 뜻 깊다”며 “앞으로도 공정성과 작품 선정 엄정성을 더해 보다 위상 높은 대학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