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A 트레이닝은 지난해 국내 최초의 ‘오페라 아티스트 마켓’으로 열려 화제를 모았던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DIOA)의 연장으로 세계적인 극장 캐스팅 관계자들과 오디션을 준비하는 젊은 성악가들을 연결하는 일대일 화상 강의이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9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이번 오디션에는 전 세계에서 모두 58명이 지원해 총 19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 가운데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에 소속된 메조소프라노 김현진과 남수지, 베이스 장경욱 등 3명은 독일 도르트문트 오페라극장 등에서 열리는 최종 오디션에 참가하는 기회를 얻었다.
앞서 지난 2017년 대구오페라하우스의 해외극장 진출 오디션을 통해 독일 함부르크극장에 파견된 바 있는 베이스바리톤 여신영은 ‘DIOA 트레이닝’을 통해 오스트리아의 뫼르비슈 오페레타 페스티벌에 정식으로 캐스팅, 이번 사업의 공식적인 첫 성과로 기록되기도 했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오페라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온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성과가 조금씩 드러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최종 오디션이라는 절호의 기회가 세계적 무대에서의 데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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