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카페리선 11일 영일만항 첫 취항
  • 이진수기자
국제카페리선 11일 영일만항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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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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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러시아~일본 항로
코로나19로 화물만 운송
동북아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경북 포항시가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한 국제카페리선(이스턴 드림호)이 첫 운항한다. 사진=포항시제공
동북아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경북 포항시가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한 국제카페리선(이스턴 드림호)이 첫 운항한다. 사진=포항시제공

포항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일본을 잇는 국제카페리선이 11일 첫 취항한다.

포항시는 10일 선사인 두원상선㈜이 포항(영일만항)~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항)~일본(마이즈루항) 항로에 1만2000t급 카페리선 이스턴드림(Eastern Dream)호를 투입해 취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스턴드림호는 11일 오후 4시 영일만항에서 러시아로 출항한다.

두원상선은 한·러·일 3개국 항로에 이스턴드림호를 투입해 주 1회 운항에 들어간다.

선박은 여객정원 530명(승무원 47명), 컨테이너 130TEU, 자동차 250대, 중장비 50대를 실을 수 있다.

평균속력은 20노트(시속 37㎞)이다. 두원상선은 2006년 설립한 전문 해운사로 이스턴드림호 등 3척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시는 당초 국제카페리선에 여객을 승선시킬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발발 및 장기화로 면허 자체가 화물만 운송하는 것으로 승인을 받아 당분간 화물만 선적해 운항한다고 설명했다.

국제카페리선 취항식은 이달 말 예정이다.

포항은 지난해 12월 14일 영일만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연결하는 국제크루즈 시범운항을 가졌다.

포항 역사상 최초의 뱃길로 러시아 출항이었다. 당시 이탈리아 코스타크루즈 네오로만티카호는 포항을 비롯해 서울 부산 등 전국의 승객 1220여 명이 승선하는 등 성공적인 크루즈 운항을 가졌다.

포항시는 이에 환동해 크루즈 운항 상설화를 위해 영일만항에 국제여객부두 및 국제여객터미널 조성 등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 당초 올해 5∼6회 크루즈 운항을 계획했으나 1월 코로나19 발발로 무산된 상태다.

손종환 포항시 신북방정책과장은 “지난해 12월 성공적인 국제크루즈 시범운항으로 올해는 포항이 환동해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키로 했으나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사태로 크루즈 운항을 실행하지 못해 많아 아쉬웠다”며 “이번 국제카페리호 취항을 발판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포항이 크루즈 운항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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