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도시 포항, 바이오산업 메카로 뜬다
  • 이진수기자
철강도시 포항, 바이오산업 메카로 뜬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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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산학연관 참여
22일 제약바이오 기업 육성위한 상호협약 체결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인력양성 등 협력키로

경북 포항이 바이오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포항시가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포항시는 12일 제약바이오 연구 인프라 향상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오는 22일 포항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포스텍,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 산학연관이 참여해 제약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상호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제약바이오 기업과 벤처, 대학, 연구기관 간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을 비롯해 산학연관의 협업을 통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양성 및 프로그램의 기획·유치·운영사업이다. 또 우수 유망기업 유치 및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45년 설립됐으며 의약품 등의 생산확충,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훈련 등을 하며 현재 190여 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바이오협회의 협약 체결은 무엇보다 포항이 바이오(신약개발)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연구개발 및 생산에 최적지이기 때문이다.

포항은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을 비롯해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나노융합기술원, 포항테크노파크 등 20여 개의 다양한 연구개발 기관이 집중돼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있어 포항이 첨단과학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으로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6월 15일 3000억 원 규모의 사업 협력에 따른 양해각서를 포항시와 체결했다.

국내 최대 제약사인 한미사이언스는 포항시 흥해읍 일원에 조성중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2014년까지 250개 바이오·신소재 분야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이후 바이오, 스마트 헬스케어, 비대면(언택트) 등의 신성장 산업 진출을 위해 포항에 스마트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융합지구 내 5만1846㎡(1만5710평)에 스마트 헬스케어 임상센터,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개발(R&D)센터, 시제품 생산시설을 건립키로 했다.

또 8월 26일에는 에이엔폴리, 바이오컴 등 바이오·정보통신·첨단 신소재 분야의 8개사가 융합지구에 공장 건립 투자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산학연관의 상호협력 체결에 포스텍 참여는 바이오협회의 각종 연구개발사업에 이미 포스텍과 함께하는 사례가 많으며, 향후에도 포스텍이 바이오협회에 더 많은 지원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바이오산업의 최적지인 융합지구에 바이오협회의 각종 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차원이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은 “포항이 이차전지와 바이오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한미사이언스에 이어 이번 바이오협회와의 상호협력 체결도 이 같은 맥락”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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