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전국 첫 전 시민 독감 예방접종
  • 정운홍기자
안동시, 전국 첫 전 시민 독감 예방접종
  • 정운홍기자
  • 승인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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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선제 대응
지역 의료기간에 백신 공급
만61세 이하 22일부터 접종
만62세 이상은 10월 중 실시
안동시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전 시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독감은 증상이 유사해 동시 유행 시 병상확보와 의료방역체계에 혼선을 야기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지난 8월 31일 안동시의사회와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공동대응추진단 협약을 체결해 의사회의 자문을 받고 협의를 거쳐 전 시민 독감접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안동시가 정부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 확대에 한발 더 나아가 사전에 모든 시민이 추가 접종할 수 있는 백신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추진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안동시의회에서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 확보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먼저 시는 안동시민이 모두 접종 가능한 백신물량을 관내 60개 의료기관에 공급했다. 이로써 오는 22일부터 만 61세 이하 시민에게 예방 접종을 시작하고 만 62세 이상 시민은 10월 중 별도로 계획된 기간에 접종이 시작된다.

만 19세에서 61세의 접종 대상자는 안동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및 3일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시하고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시행비 1만9010원을 본인 부담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나머지 백신비용은 모두 시에서 부담하고 시민들은 병의원에 지급하는 비용만 부담한다.

아울러 국가 필수예방접종 대상자 중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접종하면 되는 어린이와 청소년 및 임신부는 오는 22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3일, 만 70세 ~ 74세 어르신은 10월 20일, 만 62세 ~ 69세 어르신은 10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이번 접종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는 가운데 시행된다.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진료소에 비치된 예방접종 예진표를 사전에 작성하고 마스크 5부제를 시행했던 것과 같이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1·6년생은 월요일, 2·7년생은 화요일, 3·8년생은 수요일, 4·9년생은 목요일, 5·0년생은 금요일에 예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지소, 진료소)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하면 된다.

또 만 62세 미만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복지시설 생활자, 다문화 및 다자녀 가정 등에 대한 예방접종은 10월 27일부터 보건소(지소·진료소)에서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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