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애자 시의원 시정 질의
열악한 재정 자립도 지적
열악한 재정 자립도 지적
영천시가 시민들의 혈세를 예산 편성과정에서 방만함과 적당주의로 일관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애자<사진> 영천시의회 의원은 14일 열린 영천시의회 제211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 질의에서 집행부의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도 의회의 지적을 받았다고 강조하며 대책 마련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우 의원은 영천시는 2019년 기준 재정자립도가 14.2%로 직접 세수로는 공무원들의 인건비도 지급할 수 없는 열악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위생업소를 지원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 175만장의 제작 과정의 불법성도 도마에 올랐다.
당초 집행부는 위생업소 종량제 봉투 지원 명목으로 1매당 900원으로 3억5000만원의 집행을 시의회에 요청해 의결했다.
그러나 영천시 보건소는 1매당 113원으로 175만장을 제작해 영천시가 덤핑을 친것이라고 비난했다.
쓰레기 처리 비용을 포함해 장당 900원에 매입을 해야 하는 종량제봉투를 해당 부서와 협의 없이 113원에 제작 배포해 차액 13억7700은 결과적으로 시민들이 부담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것.
우 의원은 “영천시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종량제봉투 판매로 1년 순수 영업 이익이 9억5900만원이다”며 이번에 의회의 동의도 보고도 없이 지원한 175만매에 따른 세수 13억5000여만원은 시민들이 알지 못하고 부담해야 하는 세수가 됐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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