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임직원들, 임금 반납분 2차 나눔

2차 기부금 1700여만원
태풍 피해 동경주 지역 주민
코로나19 극복 위해 전달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임금 1700여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지난 1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임금 1700여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와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동경주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위기가구, 태풍 수재민 등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노기경 본부장은 “월성본부의 기부금이 코로나19 및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소외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본부는 지난 4월 20일 경주시청에 임금반납분 1차 기부금 5600만원을 전달한바 있다.

또 온누리상품권 구매, 지역특산물 구입, 지역식당 이용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영조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