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道政 올 한 해 성과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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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道政 올 한 해 성과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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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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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경북 먹여살릴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육성
김관용 경북지사`자랑스런 한국인 大賞’수상
일자리 1만7000개 창출…청년 실업 해소

 
 
  `새벽을 여는 경북, 일자리가 있는 경북 건설
 이는 민선4기를 열면서 김관용 경북지사가 도민들에 제시한 경북도정 구호다. 민선 4기 출범 1년 7개월. 김 지사는 경북의 신성장동력 확보, 기업하기 좋은 경북 구현 등 4대 전략목표와 12대 전략을 기초로하는 `경북도 중장기 발전전략계획’을 설정,숨가쁘게 추진했다. 성과도 벌써 기대이상으로 나타나 도민들에 희망찬 미래를 열어주고 있다. 김관용 지사를 만나 지난 1년간의 도정의 주요 프로젝트와 미래 경북발전 구상을 들어보았다.
 
 “올 한해를 `Pride Gyeong-buk’의 영광을 재현하고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살기 좋고 풍요로운 경북을 만들기 위해 300만 도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 지역경제회복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민선4기 취임과 함께 도정구호를 `새벽을 여는 경북. 일자리가 있는 경북’으로 정하고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일자리 1만7000개를 만들어 젊고 유능한 인재의 지역이탈을 최소화 했다.
 또 국내외 자본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지역 유치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한 결과 삼성모바일연구소, POSCO 연료전지공장, 현대모비스 등 국내기업 1조1161억원과 엑슨모빌, 아사히글라스 등 외국기업 14억2000만불을 유치했고 산업자원부의 외국기업유치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10년 뒤 경북을 먹여 살릴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로봇올림피아드 유치, 바이오연구원 설립 등 ET· NT· IT· BT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는 한편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5595억원과 `희망경제펀드’ 500억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2007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성공리 개최와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테마별 관광상품 개발로 경북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켜 연말까지 7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북발전의 열쇠를 SOC 확충에 있다고 보고 대구지하철 경산연장공사 착공, KTX 김천·구미 정차. 아포-현풍간, 상주-청원간 고속도로 개통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또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를 위해 1119만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와 청와대에 전달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기도 했다.
 한미 FTA 타결과 시장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어촌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농민사관학교’를 설립해 농어업 전문 CEO를 양성하고 있으며. 환경농업 육성. 한우명품화 등 `농어업 육성 10대 프로젝트’와 `농업과학기술 10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정치권과 학계. 언론계 등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 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 제정, 내년 정부예산 2조7327억원 확보, 경제자유구역 지정추진 등 미래 경북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김 지사는 최근 정치,경제,행정,사회,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인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인 한국언론인연합회의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북도는 지난 년말에는 전국 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대통령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번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300만 도민과 2만5000여 전 공직자가 맡은 분야에서 책임감 있게 일해 준 덕분이며,이 상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진 모습으로 지방자치와 국가 발전에 기여 하도록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집중화 반대 천만명 서명운동 알찬 결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철폐,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9월 20일 비수도권 13개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대표 13명이 모여 구성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은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하면서 인구는 48.3%가 집중돼 있으며 2011년에는 절반이 넘는 50.1%가 된다.
 더욱이 100대 기업의 본사 95%. 제조업체의 57%. 대학교의 40%. 의료기관의 51%. 공공청사의 80% 이상. 전국 단위의 일간지 및 방송사 본사 100%. 금융거래의 2/3 이상이 수도권에서 이뤄지는 등 우리나라 핵심 중추기능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음에도 정부와 수도권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인구 집중유발시설인 학교·공장 등의 설립이 가능하도록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수도권의 규제를 완화하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환경정책기본법’.`수질환경보전법’등 각종 법안의 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에 있어 수도권 집중화를 막고 균형발전 정책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비수도권 국민의 염원을 모아`1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게 됐다.
 앞으로 지역균형발전협의체에서는 선택이 아닌 생존권 차원에서 수도권 규제는 유지하고 지방규제는 완화하는 방향으로 `입법이 필요한 부분은 국회에서, 여론 조성은 지방에서 역할을 분담해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대책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더욱 강력한 활동으로 수도권 집중화를 저지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도민이 고루 잘 사는 경북 만들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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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만 도민이 고루 잘 사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북도는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39개 대학(20만명)이 소재하고 있지만 대학을 졸업하고도 직장을 구할 수 없어 수도권으로 떠나야 하는 안타까운 일들을 차단하고 우수한 인재들을 지역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일자리 7만개 만들기 5개년 종합계획’ 수립해 8개 분야 7만 2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3/4분기까지 1만 7000여개의 상시일자리를 창출해 목표 1만 6000개 대비 106%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IT. 전자 등 경북도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펴 나갈 것이다.
 
 -국내기업·외국기업 도내 유치 일대 성과
 
 투자유치는 의욕도 중요하지만 조직과 기능. 차별화된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먼저 투자통상본부를 신설해 본부장을 민간전문가로 영입하고 투자유치팀 인력을 보강하고 사무실도 도지사실 바로 옆으로 전진배치 했다.
 또 도지사 공관을 `대외통상교류관’으로 개방하는 등 투자유치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국 최초로 KOTRA와 외국인 기업유치 협력사업을 추진해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해외 10개 무역관을 경북전담 무역관으로 지정해 지금까지 30여개의 유망투자기업을 발굴해 관리 중에 있으며 향후 50여개 이상의 타깃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집중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외 기업에 대한 홍보를 위해 국내외 CEO를 초청한 가운데 `국제에너지컨퍼런스 유치설명회’. `2007경북투자포럼’ 등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해외 현지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 해외투자유치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 투자유치 포상금 지원한도를 최대 2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외국인투자지역을16만2000㎡추가로 지정하는 등 투자유치 기반을 확충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CoorsTek(미. 반도체소재생산). 아사히글라스(일. LCD). Orix(일. 태양광발전). Accoina(스. 풍력발전). 토넨제네럴(미. 이차전지) 등 14억불의 외국인기업을 유치했고. (주)소디프신소재. POSCO연료전지. 현대중공업. 이엔씨건설 등 1조1000억 원의 국내기업을 유치해 금년도 총 25억불의 유치성과를 올렸다.
 
 -수출농업 육성·농외소득원 개발
  FTA 파고 극복
 
 한-미 FTA 타결이후 FTA 농수산대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FTA대책기금 2000억원 확대조성, 농수산업지원에 관한 기본조례, 농어업 FTA 대책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 등 조직 재정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FTA 위기 극복과 지역농업의 체질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미FTA 체결로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과수분야 등에 대해 충분한 소득보전과 국비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중앙의 지원대책과 연계한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농가소득 안정과 품목별 경쟁력을 높혀 나갈 계획이다.
 또 우리지역에 집중돼 있는 참외·자두 등 간접피해 품목이 정부 지원 대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한미 FTA 체결에 따른 피해 최소화와 농가소득안정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입 농산물로 잠식되는 국내시장을 만회하고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한 수출농업 육성과 농외소득원 개발. 농기업 투자유치. 농촌체험 관광 등 활성화로 농업과 농촌을 `돈되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할계획이다.
 
 -경북방문의 해 운영
 경북을 세계속의 경북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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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는 올해 경북방문의 해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의 6110개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6개 분야 30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경북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테마상품 160개를 개발했다.
 특히 경북방문의 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서울·경기 수도권 2400만 시민을 대상으로 `테마가 있는 경북주말 여행’과 달빛기행. 단풍열차 등 방문의 해 특별테마 열차사업으로 운행하는 Lady Bird는 수도권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의 올해 방문의 해 관광객 목표는 7100만명으로 2006년도 대비 13% 증가했고 지난 10월까지 6574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587만 명으로 32% 증가했다.
 특히 올해 경북방문의 해를 경북관광 재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국내관광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지역의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2007경주세계문화엑스포’성공 신화
 국내 문화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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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 신라의 문화자산과 경북도의 문화비전을 바탕으로 60일간의 문화올림픽을 펼쳤던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은 신라와 21세기. 동양과 서양. 전통문화와 첨단과학의 문화적 소통을 이뤄내며 국내 문화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21세기의 서라벌을 축제의 향연으로 물들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은 주제인 `천년의 빛. 천년의 창’을 제대로 소화해 낸 행사로 국내외의 문화적인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영상. 체험·참여. 공연. 전시 등 4개 부문 16개 테마행사가 열렸으며. 33개국 1만여명의 문화예술인이 참가해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각국 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의 관람객은 모두 140만여명으로 이중 외국인이 9만명에 육박해 경북을 통해 세계속의 한국을 잘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주엑스포는 소비자에게 질 높은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21C 문화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와 문화산업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우리나라 문화축제로는 유일하게 `2007대한민국 문화산업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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