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 잡고 추석 경제는 살린다”
  • 김우섭기자
경북도 “코로나 잡고 추석 경제는 살린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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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맞춤형 4대 분야 12개 중점과제 발표… 행정력 집중
인구대이동 코로나 확산 선제 대응·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경북도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및 경제 활성화 등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추석명절 종합대책은 추석 연휴기간 전국적인 인구이동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민중심의 맞춤형 추석명절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는 이철우 도지사의 지시에 의해 시행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9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간을 추석명절 종합대책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4대 분야(△방역 의료 △경제활성화 △안전 교통 △생활안정, 12개 중점과제(비상방역체계 및 의료대책, 소비촉진, 소상공인 취약계층 지원, 물가안정, 재난재해 예방, 교통수송, 민생안정 등)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도는 전국적인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되는 추석연휴에 대응해 코로나19 제로를 목표로 선제적인 비상 방역에 따라 이철우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공동명의로 서울 등 수도권 출향인을 대상으로 서한문을 발송해 이번 추석은 고향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9.28~10.11)을 운영해 도민과 귀성객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 다중집합시설, 봉안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홍보하는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9월 25일에는 도내 전 시군에서 사회단체,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및 경북클린안심방역단 합동으로 클린&안심 일제방역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추석기간 많은 인파가 모이는 다중이용시설과 시가지, 도로에 방역 소독활동과 대청소를 실시해 깨끗하고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코로나19 의심 또는 확진환자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선별진료소(50개소), 전담병원(6개소), 생활치료센터(1개소)를 상시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및 당직의료기관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진단검사와 치료로 빈틈없는 방역 의료망을 구축한다.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와 침체된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긴급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경북 사회적기업 75개소가 참여하는 마음담은 경북상품 나눔 특판전을 개최해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북 제품을 판매 홍보하고, 지역사랑상품권 구매한도 상향과 온누리상품권 할인(5%→10%)을 실시해 소비심리 개선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10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경감시키고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와 명절 전 각종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지역 영세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돕는다.

도민과 귀성객들이 추석연휴 기간 각종 안전사고,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안전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추석연휴 안전사고 및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 실시와 함께 화재예방 특별조사를 실시하며 연휴기간 중 24시간 재난상황대책반 운영,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실시,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긴급 초동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명절을 맞아 자칫 소외 될 수 있는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비대면 위문을 추진하고 연휴기간 쓰레기 처리 대책과 오염행위 특별감시, 비상급수 대책 등을 마련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도민들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철 지사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 전국적 재확산, 잇따른 태풍피해 등으로 민생과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도민 모두에게 힘든 시기이지만 지친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추석명절을 보내고 일터에서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방역, 경제회복, 민생안정 대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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