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署, 30대 남성 검거… 피해자는 실종신고된 60대 남성
지난 14일 오후 7시께 상주시 화북면에서 실종신고된 K모(입석리·64)씨가 인근 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17일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K씨의 주변에서 차량 전조등 파편으로 추정되는 유류물이 여러 개 발견됐고, 검시 결과 변사자의 신체에 골절이 있는 점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뺑소니 교통사망사고로 추정된다는 것.
사망추정 시간은 지난 13일, 오후 7시28분 사이로 피의차량 동선을 상주지역 및 충북 괴산군 등 광범위한 CCTV 수사를 벌였다. 그 결과 충북 청주시의 모 차량 정비공장에서 수리 중인 A씨(36)의 차량을 발견하고, 사고 발생 46시간 만에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35분께 화북면사무소에서 충북 괴산군 방면으로 본인 소유 SUV차량을 운행하던 중 같은 방면 우측 가장자리로 걷고 있던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차량 우측 전면부로 충돌한 후 사망에 이르게 하고 도주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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