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CC(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했다.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선두인 멜 리드(잉글랜드, 12언더파 132타)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10언더파 134타를 친 한나 그린(호주).
첫날 12위였던 양희영은 순위를 끌어 올리면서 지난해 2월 이후 19개월 만에 LPGA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양희영은 이날 그린 적중률 83.3%, 페어웨이 안착률 78.5%의 안정적인 샷을 선보였다. 퍼트 숫자도 27개로 무난했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양희영은 10번홀(파5) 버디에 이어 14~15번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최운정(30·볼빅)도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9위에 올랐다.
‘골프 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이정은6(24·대방건설)와 함께 공동 21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미림(30·NH투자증권)은 공동 56위(1언더파 143타)에 머물렀다.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던 재미교포 노예림(19)은 8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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