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19 방역고삐 바짝 죈다
  • 이진수기자
포항시, 코로나19 방역고삐 바짝 죈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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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관광객들 유입으로
지역감염 집중적으로 증가
시, 추석 특별대책 추진 등
최고 수준의 방역활동 가동
확진자 동선 상세하게 공개
병원·요양시설 면회금지도

최근 코로나19의 지역 감염이 증가세를 보이자 포항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는 등 최고 수준의 방역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포항은 21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74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72번·73번은 북구에 거주하는 50·40대 여성이며, 74번 확진자(북구)는 50대 남성이다.

74번은 세명기독병원 확진자 관련 코로나19 전수조사 시행으로 19일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21일 지역 확진수가 증가하고 추석 연휴가 다가오자 “코로나19 지역 확산은 물론 그동안 없었던 집단감염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철저한 방역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보다 상세한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기로 하고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노인요양 및 생활복지시설,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4대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추석 특별방역대책으로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역·터미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추석 연휴 기간 이동자제와 경로당 운영중단 등 집회를 금지하고 읍면동 생활방역단의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5대 병원(세명기독병원, 성모병원, 포항에스병원, 좋은선린병원, 포항의료원)과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 대한 면회금지 및 자제를 당부하고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1대 1 전담공무원 지정, 증상 모니터링과 불시 점검 등 철저한 관리에 들어갔다.

시는 앞서 8월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지속을 위한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이어 지난 18일부터는 별도 해제 시까지 포항에 ‘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오는 10월 12일까지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13일부터 포항시민이 아니더라도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 판매홍보관 등의 집합을 금지하고 있다.

강재명 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은 “최근 포항·경주에서 확진자 발생이 집중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지난 여름 휴가철에 몰린 관광객들로 인한 풍선효과”라며 “이번 추석에는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조용하게 보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19일 포항세명기독병원 내 입원자의 확진 판정으로 인해 병원 8층을 코호트 격리조치한 데 이어 병원 직원과 환자,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는 이번 주 중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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