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범죄 6년간 1만2439건
  • 손경호기자
철도 범죄 6년간 1만2439건
  • 손경호기자
  • 승인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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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4422건… 3배 급증
수원역, 성범죄·폭력 1위
절도, 부산역·동대구역 순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군위·의성·청송·영덕)이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서 제출받은 ‘최근 6년간 철도범죄 및 검거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철도 범죄는 총 1만2439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성범죄가 4422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절도는 2168건, 폭력은 1756건이 발생했다. 이 중 성범죄는 2014년 349건에서 2019년 936건으로 약 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년간 총 1만2439건의 철도 범죄 중 1만1730건이 검거되었으며,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검거된 범죄자는 총 9178건으로 구속 257건, 불구속 8900건이며, 일반경찰이나 군(軍)으로 이송된 경우는 21건이다.

최근 2년간(‘19년~20년 8월까지) 철도범죄(절도·폭력·성범죄) 발생 상위 10개 역사는 성범죄 1위는 수원역(35건), 2위 부평역(33건), 3위 영등포역(26건)이며, 폭력 1위는 수원역(29건), 2위 서울역(19건), 영등포역(19건)으로 성범죄와 폭력범죄 모두 수원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절도 1위는 부산역(62건), 동대구역(35건), 서울역(32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19년~20년 8월까지) 차량별 철도범죄(절도·폭력·성범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성범죄(388건), 폭력(178건), 절도(66건) 모두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그다음은 무궁화호(성범죄(81건), 폭력(38건), 절도(56건)), KTX(성범죄(27건), 폭력(21건), 절도(51건)), SRT(성범죄(10건), 폭력(14건), 절도(28건)), 새마을호, ITX 청춘, 누리로 순으로 발생했다.

김희국 의원은 “시민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특별사법경찰대를 비롯한 치안당국의 각별한 노력과 근본적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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