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2021학년도 신입생 3634명 수시모집 ‘스타트’
  • 김무진기자
계명대, 2021학년도 신입생 3634명 수시모집 ‘스타트’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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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28일까지 원서 접수
미술계열 6개 학과 실기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0명 선발

계명대학교가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 나선다.

22일 계명대에 따르면 23일부터 내년 신입생 수시모집에 나서 정원 내 모집 인원 4615명의 79%인 3634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 2032명, 학생부종합전형 1007명, 실기·실적전형으로 595명을 각각 뽑는다.

계명대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점은 미술 계열 6개 학과가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20명을 선발한다는 점이다. 실기고사 없이 미술에 끼와 소질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기 때문이다.

학생부교과(고른기회전형)의 지원 대상도 확대, 올해부터 농어촌 학생도 지원 가능하며 전년도와 동일하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또 학생부교과(일반·지역전형)의 의예과 1단계 선발 인원이 전년도 7배수 보다 늘어난 10배수로 확대돼 내신 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도 적극적으로 지원 가능하다. 구체적 선발 인원은 총 10명(일반 4명, 지역 6명)이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학생부교과(일반·지역전형) 주간 학과에만 적용되고, 모든 학과 기준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맞춘다.

계명대는 전과(소속 학과 변경) 기준도 대폭 완화했다. 재학 중 3번(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의 기회가 주어지며, 야간 학과에서 주간 학과(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 제약학과 제외)로도 전과할 수 있어 또 다른 입시전략으로 꼽힌다.

아울러 경찰행정학과, 기계공학전공,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등 경쟁률이 높은 학과 지원 희망자는 교과 성적이 부족할 경우 자율전공부로 우회해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계명대의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다.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에서 문과 및 이과 구분 없이 교차 지원할 수 있고, 전형 간 총 4개까지 복수지원 가능하다.

특히 계명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전년도 120주년 기념으로 지급한 ‘신입생 특별장학금’을 올해도 주기로 했다. 정원 내 학생부교과전형 기준 최초 합격자의 입학성적 상위 50%까지 지급한다.

입시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53-580-6077~8)로 문의하면 된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부총장은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을, 교내 활동을 비롯한 학교 생활에 충실하고 면접에 자신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리는 것을 권한다”며 “특히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고3 학생들이 불리하지 않도록 자기소개서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므로 준비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끼는 학생들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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