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돌풍' 김주형, 도미니카서 열리는 PGA투어 대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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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돌풍' 김주형, 도미니카서 열리는 PGA투어 대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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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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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주형(18·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서 개인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도미니카공화국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7666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002년생 김주형은 지난해까지 주로 아시안투어에서 활약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 도전한 그는 지난 7월 군산CC오픈에서 만 18세21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로 인해 김주형은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들며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도 출전했다. 비록 컷탈락했지만 우상이었던 타이거 우즈(미국)와도 만나는 등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김주형은 2020-21 PGA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도 초청됐다. 상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컷통과에 성공, 공동 67위를 마크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김주형이 PGA투어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갈아치울 수 있는 기회다.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이 끝나고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대회가 열리기에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한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세계랭킹 50위 안에 드는 선수는 헨릭 스텐손(스웨덴·43위) 한 명뿐이다.

김주형 외에도 배상문(34)과 이경훈(29·CJ대한통운) 등도 출전한다. 배상문과 이경훈은 지난 세이프웨이 오픈에서의 컷탈락 만회를 노린다.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3위를 달리다 마지막 날 부진으로 공동 9위에 머문 ‘재미교포’ 제임스 한(39·한국이름 한재웅)도 참가한다. 제임스 한은 지난 2015년 노던 트러스트 오픈, 2016년 웰스파고 챔피언십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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