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온라인 구매 늘어’ 포항 유통가, 명절 특수 실종
  • 김대욱기자
‘경기 불황·온라인 구매 늘어’ 포항 유통가, 명절 특수 실종
  • 김대욱기자
  • 승인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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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할인점 매출 감소 전망
시장도 코로나 재확산에 ‘한숨’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추석 포항지역 백화점 및 할인점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포항상공회의소가 ‘추석 명절 포항지역 상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번 추석 행사기간(9.15∼9.29)동안 백화점(1점포)과 할인점(13점포)의 매출 목표는 지난해 실적치(254.6억원) 대비 3.1% 감소한 246.7억원으로 조사됐다.

매출감소 원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불황 및 온라인 구매증가로 내점 고객이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됐다.

백화점, 할인점의 상품별 판매전망은 음·식료품이 7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품권 판매전망은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28.2%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선물세트 판매전망은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이 37.9%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백화점, 할인점의 주요 마케팅전략은 추석 연휴 내점 고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개, 추석 선물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 다양한 선물세트 구성 등이다.

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귀성·귀향객 및 해외여행객 감소에 따라 소용량·간편 먹거리집중, 유동인구 감소예상에 따른 선물세트 택배 홍보강화,농·축·수산물 전문매장 이미지강화, 신선식품 판매강화, 생식품 전문 매장 고정고객 확보, 카드연계 행사 및 상품권 증정, SMS 문자활용, 현수막 설치 등도 마케팅전략에 포함됐다.

전통시장은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온라인 시장 성장세, 대형마트의 높은 점유율 등 소비패턴 변화와 역대급의 긴 장마, 폭염, 태풍 등이 겹쳐 힘든 대목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 여름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추석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으며, 제수용품의 경우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 보다 평균 6만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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