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알짜 공공기관’ 유치전 본격화
  • 김무진기자
대구시, ‘알짜 공공기관’ 유치전 본격화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차 공공기관 유치 범시민 추진委’ 출범식 갖고 활동 돌입
물·로봇·에너지산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기관 유치 총력
대구시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비, ‘알짜 기관’ 지역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수도권 집중화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은 물론 비수도권 간에도 충청권을 제외한 남부권의 경제 등이 침체함에 따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특히 물·로봇·에너지산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기관을 유치, 기존 산업과의 시너지를 키우기 위한 의도도 깔렸다.

대구지역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2차 공공기관 유치 대구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24일 오후 대구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지역 시민단체를 비롯해 정치, 경제, 사회 등 각계 전문가 22명으로 꾸려졌다.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및 서정해 지역혁신협의회장(경북대 교수) 등 2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추진위는 앞으로 대구지역과 적합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전략을 세우는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치는 임무를 수행한다.

추진위는 이날 출범식이 끝난 뒤 첫 행보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1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공공기관 유치 기능군 및 후보 공공기관 선정, 유치 활동 계획에 대한 위원들 간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는 대구지역에 최적화된 유치 논리를 개발, 향후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논의 적정 시점 때 선제적 유치 활동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다음달 초순경 2차 회의를 열고 최종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확정키로 방침을 세웠다.

대구시는 이번 민간 주도 추진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공공기관 유치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계각층의 시민사회가 참여해 위원회를 발족한 만큼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서정해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열망과 의지를 결집하고 중앙부처, 정치권 및 언론 등에 호소해 이전 필요성·당위성 등 유치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며 “많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교통 편의성, 우수한 정주 여건 등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라며 “대구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정치권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