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께 영양군 수비면 야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을 구조했다.
대구환경청은 이날 제보를 받고 산양보호협회,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관계자들과 수비면 야산 일대를 3시간여 수색 끝에 앞다리가 올무에 걸린 채 방치된 산양을 발견했다. 이 산양은 4~5년생 수컷으로 다친 다리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환경청은 영양군 소재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산양을 치료한 뒤 서식지로 방사할 계획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민간단체 등과 함께 산양 먹이주기 및 밀렵행위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