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본격화... ‘미래발전연구단’ 가동 돌입
  • 김무진기자
대구·경북 행정통합 본격화... ‘미래발전연구단’ 가동 돌입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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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연구원, 지역 최대현안
통합신공항·행정통합 지원
‘대구경북미래발전상’ 수립
경제·산업·사회 문화 진단
지역 선도형 정책대안 모색

대구경북연구원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및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추진 지원에 본격 나섰다.

27일 대경연구원에 따르면 통합신공항 및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아우르는 ‘2040 대구경북미래발전구상’을 수립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꾸린 ‘미래발전연구단’을 본격 가동한다.

미래발전연구단은 대구·경북 최대 현안 이슈이자 국가적 어젠다로 거론되는 통합신공항 및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미래 지역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발전 전략을 세우는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차원의 경제, 산업, 사회문화, 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한 지역 선도형 정책대안을 모색한다. 또 대구시 및 경북도가 글로벌 위상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추진과제를 발굴한다.

특히 대구·경북의 글로벌 비상(飛上)을 위한 ‘4대 계획기조’를 설정, 발전 방향을 구상한다.

우선 ‘대구경북의 글로벌 위상 재정립’을 추진해 행정통합 등이 가져다줄 다양한 변화를 흡수할 수 있는 공간구조 개편 및 권역별 발전 방향, 시·군·구 특화 방향을 도출한다.

또 한반도에서 가장 ‘살고 싶은 대구·경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행정통합을 전제로 일원화된 의사결정 및 규모화된 경제에 기반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지역 내 주력산업 재배치와 신산업 발굴 및 육성전략을 제시한다.

아울러 세계로 열린 ‘지역의 가치 증진’을 지향, 지역의 우수 문화관광자원 및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해 외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공감할 수 있는 지역 브랜드 창출을 모색한다.

대구·경북의 전통·역사문화 및 인문가치를 관광, 문화예술·콘텐츠, 스포츠, 의료 등에 접목하는 융·복합산업과 이를 지원하는 전문인력 확보 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지역이 주도하는 국가대개조’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수도권 확장과 인구소멸 위기, 4차 산업혁명, 지방분권, 남북 관계, 글로벌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뒤 지역이 남부권 광역지자체와 연계해 미래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이밖에도 지난달 구성한 미래발전연구단의 본격 활동에 들어가 4대 계획기조를 구체화하기 위한 관련 전문가와 대구시·경북도가 참여하는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동향, 산업구조 재편, 도시세력권 확장 및 광역인프라 확충, 지역 매력 제고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방침이다.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행정통합 및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정책적 결과물로 향후 정책별·단계별 우선 순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까지 발굴된 정책 아이템들을 세밀히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대구·경북이 상호 공감할 수 있는 계획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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