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781명을 확정, 발표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1만3078명이 응시해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시험에서 직렬별로는 행정 389명, 세무 22명, 전산 10명, 사회복지 68명, 사서 4명, 속기 1명, 공업 39명, 농업 5명, 녹지 15명, 보건 31명, 간호 10명, 환경 23명, 시설 115명, 방송통신 7명, 수의 3명, 의료기술 1명, 운전 35명, 환경연구 3명 등 781명이 최종 선발됐다.

성별로는 남자 346명(44.4%) 및 여자 435명(55.6%)이며,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보건직류에서 남성 1명, 토목직류에서 여성 3명이 추가 합격했다.

연령대별로는 각각 24세 이하 198명(25.4%), 25~29세 391명(50.1%), 30~34세 126명(16.1%), 35~39세 33명(4.2%), 40세 이상 33명(4.2%)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19세(2001년생), 최고령 합격자는 54세(1966년생)다.

대구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신원조사 등을 거친 후 순차적으로 임용 또는 임용후보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내달 17일 제2회 시험을 통해 행정7급 등 총 2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는 물론 모든 수험생들을 함께 배려하는 공정한 시험제도를 운영,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들을 적극 채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