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산단 ‘스마트 그린산단’ 만든다
  • 김무진기자
대구 성서산단 ‘스마트 그린산단’ 만든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첨단·신산업 육성되는 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
산단 3대 요소 ‘산업·공간·사람’ 중심 실행계획 수립
21개 단위사업에 2021~2024년 4년간 2958억 투입
대구시가 지역 내 성서산업단지를 디지털·친환경의 첨단산업기지로 육성한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성서산단을 첨단·신산업을 육성하는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전환한다.

스마트 그린 산단은 데이터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 생산성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 신산업 창출 등을 꾀하는 ‘스마트산단’에 최근 정부 정책으로 발표된 디지털 뉴딜 및 그린 뉴딜을 융합한 개념이다. 산단 제조혁신 발전 과정에서 개별기업의 스마트화,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를 넘어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전통 제조업이 집적돼 있고, 고탄소·저효율 에너지 및 환경오염 다발 지역인 산업단지를 첨단·신산업이 육성되는 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의 3대 구성요소인 산업·공간·사람을 중심으로 산단별 특성을 고려한 실행계획을 수립해 디지털 전환, 에너지 혁신, 친환경화를 중점 추진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 그린 산단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성서산단의 스마트 그린화를 위해 산업단지의 3대 구성 요소인 산업·공간·사람을 중심으로 현재의 문제점을 재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으로 21개 단위사업에 2021~2024년 4년간 총 2958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우선 산업 부문으로 자동차부품·기계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정혁신시뮬레이션 센터’, ‘5G스마트공장 고도화’ 및 ‘스마트 물류플랫폼’ 등 9개 사업에 1484억원을 투입해 기계·금속 등 5개 주력업종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공간 부문에는 에너지 다소비·저효율 소비구조 고착화, 환경 등의 문제에 대응해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산업단지 친환경 설비 지원’, ‘생분해성 친환경 플라스틱 상용화 지원’ 등 5개 사업에 658억원을 투입해 에너지 통합관리 체계 구축 및 친환경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람 부문에서는 청년의 산단 근무 기피, 근로자 정주여건 미흡 등 개선을 위해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산단 밀착형 연구활동 지원’, ‘깨끗하고 휴식이 있는 클린로드 시설 확대 설치’ 등 7개 사업에 816억원을 투입해 창업거점, 산학연 협력으로 신산업 창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성서산단은 지난 5월 ‘산단 대개조 공모사업’에 응해 산단 대개조 및 스마트 그린 산단 사업 대상으로 동시 선정, 총사업비 8813억원 규모의 사업을 동시 추진하는 기회를 얻었다.

대구시는 성서산단을 거점으로 제3공단 및 서대구산단을 연계한 산단 대개조 사업과 성서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내년 1월 성서 스마트 그린 산단 사업의 본격 추진에 맞춰 사업을 전담할 ‘성서 스마트 그린 산단 사업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마트 그린 산단은 국내 제조업의 글로벌 재도약을 위한 전초기지로 침환경 첨단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성서산단을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로 만들어 청년층의 꿈의 일터, 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역산업의 중심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