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복지수준이 가장 높은 대도시 지역은 부산 동구이며, 중소도시는 경남 창원시, 군지역은 강원 화천군이라는 평가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전국 232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복지행정 전반에 걸쳐 종합평가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지자체를 대도시(69개 구), 중소도시(77개 시), 농어촌(86개 군)으로 구분한 뒤, 재정자립도와 인구 수를 50%씩 적용해 대도시와 중소도시는 각각 4개 그룹, 농어촌은 5개 그룹 등 총 13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최우수, 우수, 준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종합평가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는 서울 영등포구, 부산 해운대구, 부산 동구, 부산 수영구, 경남 창원시, 경남 진주시, 전남 목포시, 강원 태백시, 전북 완주군, 경남 하동군, 충남 서천군, 강원 고성군, 강원 화천군 등이 뽑혔다.
또 우수기관에는 경북 성주군, 서울 동작구, 대전 서구, 광주 북구, 부산 북구, 경기 수원시, 경남 김해시, 충남 보령시, 충북 제천시, 충북 음성군, 충남 금산군, 경남 산청군, 전남 강진군 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준우수기관에는 경북 구미시, 고령군을 비롯, 서울 송파구, 서울 은평구, 광주 서구, 광주 남구, 강원 춘천시, 충남 서산시, 전북 남원시, 경남 고성군, 전남 해남군, 경남 의령군, 전북 순창군 등이 뽑혔다.
종합평가와는 별도로 사업분야별로는 노인복지는 인천 연수구, 아동복지는 서울도봉구, 장애인복지는 경기 이천시, 기초생활보장은 전북 군산시, 자활급여는 경북 포항시, 의료급여는 부산 사상구, 복지행정혁신은 부산 진구, 지역복지 계획은 경기안산시, 복지총괄은 전북 고창군 등이 분야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복지부 사회정책팀 임종규 팀장은 “이번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의 복지행정 평균점수는 63.15점으로 지난해 56.67점보다 6.48점이 증가하는 등 복지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아르피나유스호스텔에서 변재진 장관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지역복지 평가대회’를 열어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고 내년도 지역복지 평가방향을 모색한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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