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기 수성리 이장은 이날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의 전면중지와 수성사격장의 이전 또는 완전폐쇄의 내용을 담은 주민 항의문을 해병대 제1사단 관계자에게 전달하면서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 때는 전화조차 받을 수 없는 엄청난 소음과 진동에 시달린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조현측 반대위 위원장은 “수성리는 지난 60년 간 국가안보를 위해 사격장의 사격·폭파훈련 도중 발생하는 폭음과 진동에 일방적 희생을 강요당하며 살아왔다”며 “앞으로는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기본생활권을 침해하는 이러한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했다.
장기면은 각종 군 사격훈련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으며, 특히 2월부터는 주민과 사전 협의 없이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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