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자금 2조→2조2800억 등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28일 한은 대경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 자금을 기존 2조원에서 2800억원 늘어난 2조2800억원으로 증액한다.
또 은행 대출 취급기한을 당초 이달 30일까지에서 내년 3월 31일로 6개월 연장한다.
아울러 기존 제조업 및 서비스업 이외에도 농림·어업, 건설업 등을 추가해 모든 업종에 대해 제한없이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서비스업 일부 업종은 지원이 제한된다.
한은 대경본부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대출실적의 50%에 해당하는 금액(개인사업자 및 저신용 법인사업자는 100% 지원)을 연 0.25%의 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은 대경본부는 이번 조치로 지역 코로나19 피해기업들의 이자상환부담(연 환산기준)이 약 120억원 줄어들고,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자금 취급으로 취약 기업들의 자금 가용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대경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원 자금은 지역 피해 중소기업들의 자금 사정 개선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동향 및 중소기업 피해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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