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46·도지정 24점 포함
문화재 가치 높은 유물 확보
도내 1위 소장기관 도약 기대
예천군은 예천박물관의 성공적인 개관과 운영을 위한 기증·기탁 사업을 펼친 결과 2만198점의 유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화재 가치 높은 유물 확보
도내 1위 소장기관 도약 기대
기증·기탁이 이루어진 유물은 보물 46점, 도지정 24점 등 70점의 지정문화재를 비롯한 ‘동국통지(東國通志)’, ‘유엽배(柳葉盃)’ 등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유물 대다수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사시찬요(四時纂要)’는 조선시대 최초의 금속활자본으로 인쇄된 농업서적으로 국보급 문화재로 평가되고 있으며 ‘윤탕신 목패’는 국내에서 확인된 호패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조선시대 호패법 시행과 17세기 사회를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보물로 지정된 ‘저상일월(渚上日月-박씨가일기)’은 117년 동안 6대에 걸쳐 작성된 국내 최장기간 쓰인 일기로 개인사를 비롯해 지역사, 국가사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정치·경제·사회·문화사 연구에 학술 자료적 가치가 뛰어난 유물로 평가된다.
현재까지 예천박물관은 도내 공립박물관 중 소수박물관에 이어 2번째로 다량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도 기증·기탁 사업을 통해 도내 1위 유물소장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지역 유일 공립박물관으로 지역문화 융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오는 12월 재개관을 목표로 유물확보와 전시물 제작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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