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행정통합… 道政 현안 해결 역량 집중”
  • 김우섭기자
“신공항·행정통합… 道政 현안 해결 역량 집중”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제11대 의장 인터뷰
다양한 정당구조 제11대, 협치와 소통 강조
계파·학연·지역주의 떠나 상생의회 펼쳐야
평소 소신인 ‘무한봉사 정신’ 자세 바탕으로
도민 복리증진·코로나 극복·경제 안정 온 힘
 

고우현<사진> 경북도의회 제11대 의장은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무한봉사 정신으로 의정 활동에 임해야 한다”는 평소의 소신을 갖고 있다. 후반기를 맞아 도의회 운영방안과 통합신공항, 대구경북 행정통합, 코로나19, 도민들에게 하고싶은 말 등을 들어봤다.



-도의회 제11대 후반기 의장으로 도의회 운영 방안은

제11대 도의회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민생당, 무소속 등 다양한 정당구조로 협치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11대 후반기 2년 동안 의원 상호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도민 복리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가겠다.

도의원 60명 모두 정당과 계파, 학연, 지역주의를 떠나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 의정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화합하고 상생하는 도의회를 구현하도록 힘을 모으겠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의회의 본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합리적인 정책 대안도 제시하는 생산적인 제11대 후반기 도의회를 만들겠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통합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경북의 당면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 도의회의 역할과 활동을 하겠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군위·의성지역으로 확정됐다. 경북도의회 준비사항은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 운명이 걸린 사업이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경북의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유치신청 조건으로 제시된 공동합의문 이행과 주민·지역 간 갈등 해소 등은 풀어야 할 과제다. 진행과정도 시·도민들이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겠다. 통합신공항은 연간 1000만명 이상 이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명품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민항전용 활주로 확보, 신공항과 연계한 교통망 확충, 항공관련 기반산업 육성 등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관련부처 건의, 지원조례 제정, 예산지원 등 의회차원의 역할과 노력을 하겠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준비는

경북도는 1995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개 시·군 통합이 있었다. 당시 일부 해당 시·군민들은 통합에 반대했지만 의견수렴 없이 이루어졌고, 예산과 인사 등 현실적인 부분이 외면을 받았다. 행정통합은 주민들의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재보다 나은 방향인지를 심사숙고 하고 상반된 의견도 들어보면서 신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민들간 논의와 공론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구와 경북은 1981년 분리된 이후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경북은 저출생 고령화로 지방소멸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구와 경북은 기업 유치 경쟁, 국가 공모사업으로 행정 비용이 늘어나고, 동일생활권이나 행정적 경쟁관계로 SOC 등 각종 인프라 사업은 번번히 발목이 잡혔다. 행정통합이 필요한 이유다. 행정통합은 현재보다 나은 방향인지 시·도민들의 사회적 논의와 공론화를 통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른 경북도의회의 대책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을 알 수 없는 현실이다. 전국적으로 재확산 되고 있다. 도민들께서 견디기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감염병 차단과 경기침체의 이중고의 어려운 상황이다. 도의회는 제11대 전반기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를 통해 감염병 예방은 물론 감염병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제도와 인력, 장비 및 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에 대한 지원강화,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 검토, 소상공인 소비진작 대책 강구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다각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대구경북 출향민들과 시·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오로지 도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제11대 후반기 도의회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2년 후에는 도의원 모두가 도민행복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 아울러 도민들께서도 제11대 후반기 도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애정어린 성원을 부탁드린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모두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함께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