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10월16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강원과 인천의 경기는 강릉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고 공식발표했다.
앞서 연맹은 지난 12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결정에 따라 오는 16일 열리는 K리그1 25라운드 강원-인천의 경기를 시작으로 K리그 경기의 관중 입장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알린 바 있다.
지정좌석 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관중 수용인원은 각 경기장 전체 관중수용인원의 최대 25%로 제한되며 입장객은 전자출입명부(QR코드) 확인과 발열 검사를 거쳐야 한다. 주류와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며 관중석 내에서는 물과 음료만 마실 수 있는 등 철저한 관리 속에 유관중으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유관중 전환의 시발점으로 꼽았던 강원-인천전은 관중과 함께 할 수 없다. 강릉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오는 1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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