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도라도호 조건부 인가 종료... 기약없는 ‘울릉~포항 대형선’
  • 허영국기자
엘도라도호 조건부 인가 종료... 기약없는 ‘울릉~포항 대형선’
  • 허영국기자
  • 승인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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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호 중단 이후에
썬플라워호 동급 대체선
운항 협약 이행되지 않아
울릉주민 이동 불편 가중
“대형선 조속한 투입 촉구”

포항~울릉도 대체선 엘도라도호의 5개월 조건부 인가가 14일로 종료됐지만 선사측이 조건부 인가 승인을 지키지 않아 지역민들이 반발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지난 5월 선령만기로 운항 중단된 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지난 5월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 동등급 대체선 운항 조건으로 소형여객선 엘도라도호를 이노선에 운항 인가를 승인 했지만 노선을 운항해온 선사는 최근 엘도라도호 운항을 중단한 후 대형선 운항 조건 이행을 지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 5일 썬플라워호 대체선 엘도라도호의 선사인 (주)대저해운은 포항해수청의 조건부 인가는 부당하다며 대구지방법원에 ‘사업계획 변경인가 처분 부관 취소 청구 의 소(행정소송)’를 제기해 울릉지역 주민들의 육지 이동권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박일래 저동어촌계장(남·67 울릉읍 저동리)은 “년중 100여 차례 중단해온 결항률이 올해는 대형선 운항 협약 약속 불발로 결항률이 150일 이상 이어질수 있다”며 당국의 대안 마련을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썬플라워호와 동등급 대체선의 운항을 기대해온 울릉주민들의 뜻에 반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선사측을 규탄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썬플라워호 동등급 대체선 운항을 촉구하고 있는 울릉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달 부터 (주)대저해운 규탄을 위한 투쟁 운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지난 5개월간 포항해수청의 조건부 인가에 반발해 포항해수청 방문 규탄시위와 청와대 상경시위를 비롯해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매주 목요촛불집회를 16회째 이어오면서 대형여객선 이행 촉구를 이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은 “썬플라워호의 동등급 대형 대체선의 조속한 투입은 울릉 주민들의 삶과 지속가능한 울릉도 발전을 위해 하루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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