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부석면에 위치한 부석사 식당가는 부침개(콩전) 무량전과 사천왕전 메뉴 판매를 실시했다.

이는 지난 17일부터 영주에 특화된 명품콩 부석태를 활용해 만든 스토리가 있는 부석사 특화음식을 부석사 식당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식당가의 스토리가 있는 특화음식 개발은 올해 제1회 공무원 상시 제안에서 채택돼 지난 6월 11일에 부석사 식당가 영업주 5명이 함께 모여 추진계획을 수립해 정기적인 모임과 협심을 통해 공동메뉴를 개발을 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영주시는 부석태를 활용한 스토리가 있는 무량전의 상품화를 위해 10여회에 걸쳐 요리전문가의 출강수업을 지원했으며, 담당부서의 컨설팅을 통해 표준화된 레시피, 조리법, 판매가격, 홍보 지원방안을 서로 협의했다.

특히 지난 7월 28일에는 시식평가회를 통해 가격, 맛, 소비자의 반응 등을 조사했으며, 이를 보완해 최종 무량전과 사천왕전을 모둠메뉴로 판매하기로 결정하고 이달 초 무량전 상품화 준비를 모두 마쳤다.

무량전은 영주에 특화된 부석태를 활용한 콩전으로 밀가루 비율을 최소화하고 부석태가 50%이상 함유돼 몸에 좋고 또한 맛도 좋다.

또한 사천왕전은 무량전에 동서남북 방향에 각기 다른 4가(육류,다진고추,버섯,등)지 고명을 얹어 부위별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오직 부석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음식으로 개발했다.

무량전과 사천왕전은 모둠전(2종)으로 판매되며 판매 가격은 1만2000원으로 판매 업소는 부석사 집단시설지구 내 자미가, 부석사식당, 부석사종점식당, 평화식당, 명성식당 등 5개 업소이다.

부석사 식당가에 위치한 평화식당 운영자인 조정혜(여.68)씨는 “‘코로나19’로 관광객이 많이 줄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영주시의 가을철 대표적인 관광지인 부석사에 오셔서 아름다운 가을 경치도 관광하고 무량전을 드시면서 눈과 입이 모두 힐링 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며 무량전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이정근 관광진흥과장은 “지역의 명품 콩인 부석태를 활용한 무량전이 부석사의 특화음식으로 자리 잡아 부석사 집단시설지구 뿐만 아니라 영주 음식관광자원화를 통한 영주의 관광먹거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