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학교 보내도 될까”
  • 이예진기자·일부 뉴스1
“우리 아이 학교 보내도 될까”
  • 이예진기자·일부 뉴스1
  • 승인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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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국 등교수업 확대
유·초·중 등교인원 2/3 완화
밀집도 따라 전면 등교도 가능
돌봄 공백·학습격차 해결 기대
널뛰기 확진에 우려 목소리도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을 중심에 두고 학사를 운영해 온 전국 학교들이 오늘(19일)부터 등교수업을 확대한다. 고등학교뿐 아니라 유·초·중학교도 등교 인원 제한이 전교생의 3분의 2 수준으로 완화하면서다.

지난 4월 ‘온라인 개학’ 이후 6개월 넘게 등교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데 따른 돌봄 공백과 학습 격차 등 문제 해결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일일 확진자도 널뛰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19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의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도권 학교와 과대학교·과밀학급은 이 기준을 준수해야 하지만 비수도권은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놔 모든 학생이 매일 학교에 가는 ‘전면 등교’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초등학교 1학년의 등교수업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서울과 인천은 초등학교 1학년 매일 등교를 추진하고 경기 지역도 최소한 주 4회 이상 등교시킨다는 방침이다.

비수도권은 등교수업 확대 폭이 더욱 크다.

경북의 경우 초등학교는 25학급, 중학교는 22학급, 고등학교는 25학급 이상인 과대학교를 제외하고 전교생 매일 등교를 시행하겠다고 이미 밝힌 상황이다.

대구도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하인 경우 전면 등교를 시행할 수 있다. 여기에 ‘방역 지도 등에 대한 계획과 운영 준비가 된 학교’에 대해 ‘전체 학생 매일 등교수업이 가능하다’고 안내해 전면 등교하는 학교가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1단계로 하향됐지만 국내 일일 확진자는 지속해서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고 있는 만큼 등교수업을 대폭 늘리면 지역사회 전파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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