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간판에 엉뚱한 이웃지명 ‘예천’ 한자 문구 표기
시민 “공사감독 역무원 눈감고 깜깜이 공사했나” 빈축
역무원 “잘못 인지 후 시공회사에 간판 수정 요청” 해명
한국철도공사(코레일)경북본부 소속인 경북선 점촌역사 간판에 예천문구가 표기 돼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시민 “공사감독 역무원 눈감고 깜깜이 공사했나” 빈축
역무원 “잘못 인지 후 시공회사에 간판 수정 요청” 해명
점촌역사는 북쪽으로 영주 남쪽으로는 상주 김천을 잇는 역사로 옛 관광열차 운행 시 강원도와 부산을 잇는 중요한 경유지로 급부상했던 곳이다.
그러나 최근 역사 간판에 한글로 점촌역과 아래에는 영문으로 (jeomchon station)표기해 놓은 간판을 예쁘게 올려놨다.
하지만 느닷없이 그 옆자리에 예천(醴泉)이란 한자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시민이 지적하면서 발끈했다.
점촌동 고모씨(82)는“시민들도 몰랐지만 공사감독을 한 역무원들은 눈감고 깜깜이 공사를 했는지 확인과 감독도 하지 않았고 글자 몇 자 되지 않는 간판에 보름이 넘게 이웃지명을 올린 것은 한참 잘못됐다”고 성토했다.
이에 역무원은 “보름전 쯤에 시공했는데 잘못된 것을 알고 시공회사에서 간판을 수정하기 위해 연락을 취해 놨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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