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 공동 17위' 김시우 "목표 공동 20위였는데, 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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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공동 17위' 김시우 "목표 공동 20위였는데, 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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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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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올린 김시우(25·CJ대한통운)가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릭 골프 코스(파72·7527야드)에서 막을 내린 더 CJ컵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74타로 부진했지만 이후 3·4라운드에서 연속 69타를 치며 반등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 중 최고 성적이자 개인적으로도 2018년 공동 23위를 넘어 새 이정표를 세웠다.

김시우는 경기 후 “그린이 딱딱해서 최종 라운드가 제일 어려웠다. 중간에 더블 보기가 있어서 아쉬웠지만 후반에 잘 마무리했다”며 “목표가 공동 20위였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밝혔다.

더 CJ컵은 그동안 제주도에서 열맀지만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열렸다. 힘겨운 상황이었지만 김시우를 비롯해 총 11명의 한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뤘다.

김시우는 “지난 3년 동안 제주에서 더 CJ컵을 했다. 미국에서 하는 것과는 환경 차이가 있다”며 “이번 계기로 한국선수들이 많이 배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또 한국으로 가니까 올해보다 좋은 성적을 올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후 2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11월초 열리는 휴스턴 오픈에 출전, 마스터스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올린 김한별(24·골프존)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8위에 그쳤다.

김한별은 “첫 PGA투어 대회에 출전해 영광이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며 느낀 점도 있었다”며 “재미있으면서도 스트레스를 좀 받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나아가 김한별은 “내년에는 PGA 2부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도전하고 싶다. 그쪽에 집중해서 노력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이런 경기장에서 계속 경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향후 미국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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