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연대, 시의회 규탄
“상임위 결정 무시한 것” 주장
“상임위 결정 무시한 것” 주장
포항시민연대는 포항시의회가 상임위에서 부결된 포항하수종말처리장 개선공사에 따른 민간투자사업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해 통과시킨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16일 최근 하수종말처리장 민간투자사업안에 대해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의에서 부결됐음에도 불구 19일 본회의에서 직접 안건을 채택한 뒤에 통과시켰다며 이는 의회 폭거이며, 의회 스스로 상임위 결정을 무시한 처사이다고 했다.
포항시의회는 19일 제277회 임시회에서 포항시의 하수처리시설 개선공사에 대한 동의안을 놓고 표결에 들어가 출석의원 30명 가운데 찬성 21명, 반대 7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
이에 시민연대는 포항시의회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하수처리시설 개선공사 민간투자사업 동의안 본회의 재부의 요구를 안건으로 공동발의한 22명의 의원들에게 공개 사과를 요청했다.
한편 시의회 통과로 하수처리장 개선공사는 오는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비 235억원, 도비 49억원, 민간 186억원 등 총 470억원이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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