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해방과 함께 미군정하 경무국으로 시작한 대한민국 경찰은 이후 치안국, 치안본부 시대를 거쳐 1991년 역사적인 내무부 외청 경찰청으로 승격되어 현재 전국에 11만명이 넘는 경찰관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역사 속에서 경찰에 대한 우리의 기억은 일제강점기 애국지사를 탄압했던 일제 앞잡이 순사, 6·25동란기 민간인 학살 등 부정적인 면이 언론에 많이 보도되면서 근대 경찰은 국민과 친근한 이미지보다는 다소 무서운 경찰 심지어는 惡으로도 인식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 경찰은 ‘제복입은 시민’으로서, 함께하는 민주경찰·따뜻한 인권경찰·믿음직한 민생경찰로 국민 속에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경찰의 뿌리인 임시정부 경찰의 초대 경무국장 백범 김구 선생과 그 뒤를 이어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했던 경찰들의 발자취를 발굴·계승해 민주·인권·민생경찰의 정신으로 삼고 있다.
앞에서 언급햇듯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을 고문하고 탄압한 그릇된 경찰도 일부 있었지만 반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상징이자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을 지낸 백범 김구 선생,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딸 안맥결 총경, 3.1만세운동의 주역 이병헌 총경, 독립군 군자금을 모집하던 열혈청년 최철룡 경무관 등 다수의 독립운동가들이 경찰에 투신해 초기 대한민국 경찰의 초석을 다졌다.
또한 6·25동란기에는 호국경찰로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6·25동란 최초 전사자 전대욱 경사, 무장공비와 교전 중 전사한 지용호 봉화경찰서장, 주민들을 먼저 대피시키고 적과 교전 중 전사한 조관묵 경감, 김해수 경감, 차일혁 경감 등 수 많은 젊은 경찰관들이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조국을 구해 내는데 목숨을 바쳤다.
민주주의 수호와 인권보호에 기여한 경찰로는 1980년 5월 신군부의 발포 명령에 “시민에게 총을 겨눌 수 없다”며 거부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故안병하 전남경찰국장, 故이준규 목포경찰서장 등 200여명의 경찰관이 보안사에 끌려가 혹독한 고문을 받거나 강제 파면 당하는 등 부당한 징계를 받아야햇다.
이렇듯 경찰은 광복과 함께 출범해 독립-호국-민주를 아우르는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를 함께 굴려오며 대한민국 발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대한 기여를 하였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금도 집회·시위 현장에서는 이들의 후배 경찰관들이 시위대로부터 폭언, 폭력 등에 시달리면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국각지에서 치안 유지 활동 중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는 경찰관들도 그 수가 적지 않다.
우리 사회가 경찰관들의 공헌과 헌신을 토대로 유지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는 10월 21일 제75주년 경찰의 날을 앞두고 대한민국 경찰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전하며 화이팅을 기원해 본다. “나라를 위한 희생과 공헌, 대한민국이 끝까지 책임집니다”
권정락 경북북부보훈지청 복지팀장
하지만 역사 속에서 경찰에 대한 우리의 기억은 일제강점기 애국지사를 탄압했던 일제 앞잡이 순사, 6·25동란기 민간인 학살 등 부정적인 면이 언론에 많이 보도되면서 근대 경찰은 국민과 친근한 이미지보다는 다소 무서운 경찰 심지어는 惡으로도 인식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 경찰은 ‘제복입은 시민’으로서, 함께하는 민주경찰·따뜻한 인권경찰·믿음직한 민생경찰로 국민 속에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경찰의 뿌리인 임시정부 경찰의 초대 경무국장 백범 김구 선생과 그 뒤를 이어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했던 경찰들의 발자취를 발굴·계승해 민주·인권·민생경찰의 정신으로 삼고 있다.
앞에서 언급햇듯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을 고문하고 탄압한 그릇된 경찰도 일부 있었지만 반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상징이자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을 지낸 백범 김구 선생,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딸 안맥결 총경, 3.1만세운동의 주역 이병헌 총경, 독립군 군자금을 모집하던 열혈청년 최철룡 경무관 등 다수의 독립운동가들이 경찰에 투신해 초기 대한민국 경찰의 초석을 다졌다.
또한 6·25동란기에는 호국경찰로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6·25동란 최초 전사자 전대욱 경사, 무장공비와 교전 중 전사한 지용호 봉화경찰서장, 주민들을 먼저 대피시키고 적과 교전 중 전사한 조관묵 경감, 김해수 경감, 차일혁 경감 등 수 많은 젊은 경찰관들이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조국을 구해 내는데 목숨을 바쳤다.
민주주의 수호와 인권보호에 기여한 경찰로는 1980년 5월 신군부의 발포 명령에 “시민에게 총을 겨눌 수 없다”며 거부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故안병하 전남경찰국장, 故이준규 목포경찰서장 등 200여명의 경찰관이 보안사에 끌려가 혹독한 고문을 받거나 강제 파면 당하는 등 부당한 징계를 받아야햇다.
이렇듯 경찰은 광복과 함께 출범해 독립-호국-민주를 아우르는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를 함께 굴려오며 대한민국 발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대한 기여를 하였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금도 집회·시위 현장에서는 이들의 후배 경찰관들이 시위대로부터 폭언, 폭력 등에 시달리면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국각지에서 치안 유지 활동 중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는 경찰관들도 그 수가 적지 않다.
우리 사회가 경찰관들의 공헌과 헌신을 토대로 유지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는 10월 21일 제75주년 경찰의 날을 앞두고 대한민국 경찰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전하며 화이팅을 기원해 본다. “나라를 위한 희생과 공헌, 대한민국이 끝까지 책임집니다”
권정락 경북북부보훈지청 복지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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