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78세… 가족장으로
이건희<사진>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별세했다. 향년 78세.
삼성전자 측은 이날 “이건희(李健熙) 회장께서 2020년 10월 25일 별세하셨다”고 전했다.
1942년 대구 출생인 고인(故人)은 1966년 동양방송에 입사한 뒤, 1979년 삼성그룹 부회장에 부임했다. 1987년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별세 이후 삼성그룹의 2대 회장으로 올랐다.
이 회장은 이후 삼성을 ‘한국의 삼성’에서 ‘세계의 삼성’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당시 10조원이던 매출액은 2018년 기준 387조원으로 약 39배 늘었다. 이익은 2000억원에서 72조원으로 259배, 주식은 시가총액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396배나 증가했다. 외형적인 성장 외에 선진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도전과 활력이 넘치는 기업문화 만들어 경영체질을 강화하며, 삼성이 내실 면에서도 세계 일류기업의 면모를 갖추도록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1993년 ‘삼성 신경영’ 선언이다. 당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 “마누라, 자식 빼놓고 다 바꿔보라”는 말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이 회장은 혁신의 출발점을 ‘인간’으로 보고 ‘나부터 변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인간미와 도덕성, 예의범절과 에티켓을 삼성의 전 임직원이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로 보고, 양을 중시하던 기존의 경영관행에서 벗어나 질을 중시하는 쪽으로 경영의 방향을 선회했다.
이 회장의 장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날 “이건희(李健熙) 회장께서 2020년 10월 25일 별세하셨다”고 전했다.
1942년 대구 출생인 고인(故人)은 1966년 동양방송에 입사한 뒤, 1979년 삼성그룹 부회장에 부임했다. 1987년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별세 이후 삼성그룹의 2대 회장으로 올랐다.
이 회장은 이후 삼성을 ‘한국의 삼성’에서 ‘세계의 삼성’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당시 10조원이던 매출액은 2018년 기준 387조원으로 약 39배 늘었다. 이익은 2000억원에서 72조원으로 259배, 주식은 시가총액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396배나 증가했다. 외형적인 성장 외에 선진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도전과 활력이 넘치는 기업문화 만들어 경영체질을 강화하며, 삼성이 내실 면에서도 세계 일류기업의 면모를 갖추도록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1993년 ‘삼성 신경영’ 선언이다. 당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 “마누라, 자식 빼놓고 다 바꿔보라”는 말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이 회장은 혁신의 출발점을 ‘인간’으로 보고 ‘나부터 변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인간미와 도덕성, 예의범절과 에티켓을 삼성의 전 임직원이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로 보고, 양을 중시하던 기존의 경영관행에서 벗어나 질을 중시하는 쪽으로 경영의 방향을 선회했다.
이 회장의 장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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