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한 분기만에 흑자 전환...철강 생산·판매 회복 덕 ‘톡톡’
  • 김대욱기자
포스코 한 분기만에 흑자 전환...철강 생산·판매 회복 덕 ‘톡톡’
  • 김대욱기자
  • 승인 20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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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영업이익 6667억
2분기比 297%↑ 깜짝 실적
철광석 상승에도 석탄 하락
극한적 원가절감 노력 성과
4분기도 회복세 확대 전망
경북도로부터 10일 조업 정지 사전통지를 받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 주변에서 9일 오후 수증기가 올라오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1
포스코 3분기 실적이 2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포스코 그룹 전체 매출) 14조2612억원, 영업이익 6667억원을 올렸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5.9% 감소했다. 하지만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9% 늘었고, 영업이익은 297.5%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5140억원이었다.

철강부문에서는 생산·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됐고, 철광석 가격 상승에도 석탄가격 하락, 내부의 극한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건설의 건축부문 실적 호조 지속, 포스코에너지의 LNG 직도입 확대, 포스코케미칼의 양·음극재 판매량 증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포스코는 한 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별도 기준 매출(포스코 자체 매출) 6조5779억원, 영업이익 2619억원, 순이익 1808억원을 기록했다.

광양제철소 3고로 개수 후 가동 재개와 전년 동기 수준의 주문량 회복으로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70만t, 105만t 증가했다. 판매량은 수요산업 회복세에 따른 최대 수주 활동을 통해 전 분기 대비 113만t 증가한 889만t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용 강재를 중심으로 한 고수익 제품인 냉연·도금 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포스코는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저원가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조업 기술 적용, 스마트 팩토리를 활용한 제조비용 절감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8개국 16건의 원료 투자사업으로 원료의 안정적 조달, 구매 협상력 제고를 통한 구매단가 절감 뿐 아니라 투자 수익도 확보하고 있다. 원료 투자사업으로 연간 4000억원 수준의 수익증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포스코는 코로나19라는 불안정한 경영환경을 대비한 현금흐름 중시 경영으로 재무 건전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제품 및 원료 등 재고자산 감축으로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전 분기 대비 0.7%p 하락한 71.8%로 개선됐으며, 별도 기준 자금시재는 전 분기 대비 8403억원 증가한 12조9048억원을, 연결기준 자금시재는 전 분기 대비 9942억원 증가한 17조8866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산업생산 회복과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확대로 4분기에는 판매량 및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포스코는 친환경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올해 초에 선제적으로 친환경차 판매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및 풍력·태양광 에너지, 수소차 등 친환경산업 중심으로 판매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판매 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2차전지소재인 양·음극재 생산 능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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