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에코프로이엠, 2024년까지 3644억 투입
29일 영일만산단에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착공식
포항시 “지역경제 활성화·산업구조 다변화 추진”
29일 영일만산단에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착공식
포항시 “지역경제 활성화·산업구조 다변화 추진”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이차전지(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가 또 한번 포항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
에코프로 자회사인 에코프로이엠(EM)은 오는 29일 포항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양극재 포항공장 착공식을 갖는다.
공장 부지는 7만3200㎡(2만2140평)으로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고용창출 효과는 400여 명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 간 3644억 원을 투자한다.
이 회사가 생산한 양극재는 합자회사인 삼성SDI에 공급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에코프로가 포항에 또 대규모 투자를 한다”며 “포항이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도약하게 됐다”고 했다.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BM)은 이미 2018년 11월 영일만1산단 내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1800억 원을 투입, 6만2300㎡(1만9000평)의 부지에 연간 2만6000t의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공장 착공을 갖고 이듬해 10월 22일 준공해 가동 중이다.
에코프로지이엠(GEM)도 2018년 3월 24일 영일만1산단에 연간 2만4000t을 생산하는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
나머지 자회사들도 순차적으로 공장을 건립하는 등 중장기 계획에 따라 투자를 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022년까지 2500억 원 규모로 이차전지 음극재 공장을, GS건설도 같은 기간에 10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에코프로가 포항에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건립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며 “여러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포항이 철강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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