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가족형 골목 축제
대명공연거리 일원 등서 진행
대구 남구가 지역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가족형 골목 축제를 마련했다.대명공연거리 일원 등서 진행
25일 남구에 따르면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지역 내 대명공연거리 일원 및 앞산 해넘이 전망대 등에서 ‘2020 로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규모 무대 공연 및 플리마켓 등 다수가 모이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대신 전문 공연단체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개막식과 야외 버스킹 공연, 온라인 공연, 전시 등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는 개막식은 내달 6일 골목삼거리 및 대명공연예술센터 4층 테라스, 한울림 소극장 옥상 등 총 3곳에서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주제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 극장 공연의 경우 총 13편의 공연을 10분 분량 영상으로 편집,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리는 야외 버스킹 공연은 대명공연거리, 앞산 해넘이 공원, 공룡공원 등 지역 주요 명소 곳곳에서 연극, 뮤지컬, 무용 등의 다양한 장르로 펼쳐진다.
아울러 이들 공연들은 온라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업로드한다. 실시간 중계는 페이스북, 재방송은 유튜브를 통해 각각 방송된다.
이나경 극단 ‘기차’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도 많은 신경을 쓴 만큼 많은 시민들이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야외 버스킹 공연, 오프라인 공연 등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