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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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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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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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건희 삼성 회장 애도
정·재계 인사들 추모 행렬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식이 이틀째 열리고 있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이 된 이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등 유족과 인연을 갖고 있는 주요 대기업 총수들을 비롯해 여야 지도부, 주한 외교사절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4일장으로 장례가 치러지기 때문에 발인인 28일을 제외하고 오는 27일에도 많은 조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오전부터 전·현직 삼성 사장단을 비롯해 정·재계와 사회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끊임없이 계속됐다.

재계에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이날 오전 장례식장을 찾았다.

아울러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이 장례식장에 들렀다.

삼성가의 인척 관계인 CJ그룹과 신세계그룹에서도 조문이 이어졌다. 전날에는 이 회장의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아 사촌 지간인 이 부회장을 위로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에는 이 회장의 동생이자 이 부회장의 고모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총괄사장 등 일가가 장례식장을 찾았다. 신세계 측은 “이 회장이 이 부회장 등 유족을 만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정계에서도 고위급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야당인 국민의힘에선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차례로 빈소를 들렀다. 박병석 국회의장도 오후 3시 55분쯤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밖에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과 같은 당 소속 안민석·박용진,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등도 고인을 애도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장례식장을 방문해 “이 부회장이 앞으로 어려운 과정을 잘 헤쳐나가 우리 경제사회 발전에 큰 버팀목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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