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 사랑 나눔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기아자동차 노조 경북지역본부는 자동차를 영주시 장애인보호 작업장 연화마을에 기증했으며 영주시 가흥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SK머티리얼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불세탁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아 노조는 노사합동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연화마을에 기아자동차에서 생산된 경차 레이(시가 1525만원) 1대를 기증했다.

기아자동차 영주지점에서 개최된 이날 차량 기증식에는 정선교(55) 기아자동차 노조 경북지역본부장, 장재호(50) 판매지회 경북분회장, 노우현(50) 연화마을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기증된 차량은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의료지원 및 이동편의 제공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나누기 차량 증정행사는 기아자동차 노사가 합동으로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올해 경북지역에는 연화마을이 선정됐다.

정 본부장은 “지역 장애인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노 원장은 “오늘 특별한 선물을 준 기아자동차 노조 경북지역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돕고,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가흥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SK머티리얼즈와 함께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등 주거취약계층 김모(89)어르신가구 등 10가구에 무료로 이불세탁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무료 이불세탁 서비스는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에 이불세탁을 지원해 쾌적한 환경과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SK머티리얼즈 내 위치한 세탁소에서 무료로 세탁을 제공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이불 수거 및 배달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권명근 PL는 “이번 무료 이불세탁 서비스에 도움을 준 SK머티리얼즈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대상가구를 넓혀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