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애니메이션 場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언택트로 만나요
  • 김영호기자
로봇애니메이션 場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언택트로 만나요
  • 김영호기자
  • 승인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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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집중
내달 5~8일까지 온라인·비대면 오프라인 행사 진행
애니메이션 제작자·관계자 특강·글로벌 토크콘서트 등
오프라인 車 영화관 운영… 로보트 태권V~고고다이노 상영
‘2019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코스프레 포토존 행사 장면. 사진=영덕군 제공
2020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포스터. 사진=영덕군 제공
‘2020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자동차극장 포스터. 사진=영덕군 제공
‘2019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로봇애니메이션 세미나 모습. 사진=영덕군 제공
지난해 제1회 ‘2019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개막식’에서 이희진 영덕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제공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내달 5~8일까지 4일간 ‘2020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를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2019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로 첫 번째 막을 올린 이 행사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산업의 강점인 로봇애니메이션을 부각시킨 국제로봇필름박람회다.

영덕군은 4차 산업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미래전략사업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 하나인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참가해 직접 부스 운영을 하며 전 세계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감독 등 업계 관계자들에게 영덕과 함께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를 알리기도 했다.

특히, 제1회 행사였던 지난해 ‘2019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는 태풍 미탁 내습의 영향으로 급하게 행사와 장소가 변경되고 규모가 축소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프랑스, 미국, 크로아티아, 베트남 등 세계 6개국 44개사에서 참가한 62명의 애니메이션 제작 관계자들을 비롯해 24개 국내외 대학에서 240명의 만화애니메이션 관련학과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들이 참가해 한국 애니메이션과 세계를 연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국내 기업들과 프랑스 기업 및 미디어사와 MOU와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영덕군은 “2019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가 국내·외 애니메이션 업계에 영덕을 인식시키는 바탕이 되었다”며 이를 디딤돌 삼아 올해 행사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이희진 군수와 함께 영화 ‘로보트 태권V와 ‘우뢰매’ 감독인 김청기 감독을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조직위원회와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 조직위원회와 자문위원단에는 캐릭터전문잡지사인 아이러브캐릭터의 최영균 소장, 카카오페이지 계열사인 RS미디어 손병태 대표, (사)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남진규 회장을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 경일대, 목원대 등 관련학과 교수진들까지 함께 하게 돼 2020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가 더욱 기대된다.

2020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는 코로나19 감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비대면 오프라인 방식을 결합한 언택트 행사로 개최된다.

주요 행사들은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와 ZOOM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제공되는 데 특히, 첫 날에는 온라인 개막식과 함께 ‘로봇애니메이션! 그것이 알고싶다’는 타이틀로 2D 스톱모션 제작방식을 대표하는 중앙애니메이션 한태식 대표와 3D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퍼니플럭스의 이용호 부사장이 출연하는 방송 대담 프로그램 형식의 콘텐츠로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둘째 날에는 현재 국내에서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엄마까투리, 슈퍼윙스 등의 애니메이션 제작자 및 관계자들의 ‘로봇 애니 토크 콘서트’가 계획돼 있으며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은 각각 미국, 프랑스, 아시아 로봇 애니메이션 글로벌 특강도 생중계 할 예정으로 로봇애니메이션을 주제로 재미와 전문지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프라인에서는 비대면 자동차 영화관이 운영된다.

페어기간인 4일 동안 매일 저녁 6시 30분, 8시 30분 두 타임씩 영화가 제공되며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홈페이지(www.riffy.kr)를 통한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동시에 진행한다.

부모세대에게 7~8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로보트 태권V’에서부터 ‘고고다이노’와 같이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최신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시대의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덕군은 자동차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팝콘과 음료 등이 담긴 기프트백을 제공할 예정으로 한 해 동안 코로나19와 역대 최장 장마 등으로 지친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짧게나마 따뜻한 위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4차 산업시대에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문화콘텐츠 산업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며 “2020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영덕의 새로운 지역특화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애니메이션 산업을 꾸준히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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