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빈대교’드디어 첫 삽
  • 이진수기자
포항 ‘동빈대교’드디어 첫 삽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10.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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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착공… 2025년 완공
국지도 20호선 4차로 개설
포항운하와 랜드마크 부상
동빈대교 건설로 교통난 해소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기대
포항시는 11월 5일 국지도 20호선의 건설공사 착공식을 갖는다. 사진은 국지도 20호선 구간에 포함된 동빈대교 조감도.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 동빈대교가 드디어 첫 삽을 뜬다.

포항시는 28일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 건설공사 착공식을 오는 11월 5일 갖는다고 밝혔다.

국지도 20호선은 사업비 662억 원(국비 367억·도비 156억·시비 139억)을 투입해 길이 1.36㎞의 4차로를 개설하는 공사다.

포항운하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동빈대교(길이 395m)는 국지도 20호선에 포함된 구간으로, 서해대교 인천대교와 같이 사장교 형식의 해상교량으로 건설된다. 5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포항시는 당초 지난 8월 또는 9월에 착공식을 갖기로 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연기한 가운데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다음 달 5일 착공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항은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 사이에 동빈내항을 가로지르는 대교가 없어 지금까지 시가지 도로를 우회해야 하는 등 많은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동빈대교가 건설되면 남구의 철강공단과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및 주거밀집 지역을 직선으로 연결하게 돼 출·퇴근길 상습 교통난 해소와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게 되고 인근 상권개발이 탄력을 받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제3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동빈대교 건설을 반영하고 2015년 기본계획수립을 완료했다. 그러나 동빈대교 노선의 인근 일부 주민들이 조망권 침해와 소음·진동 등이 발생한다며 건설을 반대하는 바람에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이에 포항시는 고가도로를 없애고 평면도로로 설계를 변경하는 등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이번에 착공식을 갖게 되는 것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동빈대교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11월 5일 착공식을 갖는다”며 “동빈대교가 완성되면 남구 송도와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결하는 교통난 해소와 함께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지도 20호선의 전체 구간은 남구 효자에서 북구 청하까지 총 14.6㎞이며 전체 사업비는 1570억 원이다.

이번에 효자∼상원 구간(1.36㎞) 착공식에 이어, 나머지 상원∼청하 구간(13.2㎞)은 내년에 실시설계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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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2020-11-01 05:29:02
해안가 건설로 인하여 추후 부정적인 영향은 없는지, 그에 따른 대안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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