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3분기 누적 순이익 2763억원
  • 정혜윤기자
DGB금융그룹, 3분기 누적 순이익 2763억원
  • 정혜윤기자
  • 승인 2020.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투자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 호실적 힘입어
DG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763억원을 기록했다.

DGB금융그룹은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억원(1.5%) 늘어난 27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시장 금리 하락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非)은행 계열사의 호실적에 힘입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반면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2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불확실한 미래 경기에 대비,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선제적 대손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한 데 따른 것이 주된 요인이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 DGB대구은행의 원화 대출금은 지난해 말 대비 8.3% 늘었고, 고정 이하 여신 비율과 연체율 역시 낮은 수준에서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어 향후 코로나19 여파가 안정화되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DGB금융그룹은 내다봤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1.6% 늘어난 859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DGB캐피탈, DGB생명 역시 각각 26.9%, 7.4% 개선된 283억원, 247억원을 달성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 자본 적정성 및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