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예수중심교회 소모임
참석자 등 10명 추가 확진
시, 교인 접촉자 검사 당부
참석자 등 10명 추가 확진
시, 교인 접촉자 검사 당부
대구에서 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 가운데 2명이 서구의 예수중심교회 지역 소모임에서 감염됐다.
동구에 거주하는 신규 확진자 A씨 등 2명은 서구 예수중심교회 지역 소모임 참석자 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접촉자 검사에서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해당 교회를 대상으로 현장 위험도 평가를 완료한 뒤 교인 320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를 벌여 이날 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확진자 6명이 추가 확인돼 모두 10명으로 추가 확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확진자 C씨는 확진자의 가정 내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확진으로 판명됐다.
C씨 외 동거 가족, 지인 등 밀접접촉자 9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대구시는 유행 사례와 관련, 감염원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달 중 해당 교회를 방문했거나 교인과 접촉한 시민은 외출을 자제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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