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청정자연 활용 미래발전 방안 모색
  • 김영무기자
영양군, 청정자연 활용 미래발전 방안 모색
  • 김영무기자
  • 승인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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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발전 세미나… 유관단체장·대구경북연구원 참석
‘영양형 인구정책’ 발굴·지역주도 성장 기반 조성 제시
영양군이 미래발전 세미나를 갖고 있다.
영양군 미래발전 세미나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오도창 군수,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이종열 도의원, 홍점표 군의회 부의장 등 관내 유관단체장과 대구경북연구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제1주제인 ‘영양의 미래 발전 방안’은 김용현(대구경북연구원) 도청센터장이, 제2주제인 ‘인구감소시대 영양군 활성화 방안’은 장인수(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가 발표를 했으며 종합토론은 최철영(경북 정책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 교수가 맡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첫 발제를 맡은 김용현(대구경북연구원) 센터장은 영양의 대내외 여건과 청정자연을 바탕으로 ‘자연, 미래, 행복, 활력’을 키워드로 ‘자연을 품은 미래행복도시 영양’을 제안하며, 영양군의 강점을 기반으로 북부권역과의 연대를 통한 공동 발전전략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장인수(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는 영양의 인구변화 특성을 설명하며, 지역인구 추이의 명확한 검토를 통해 영양형 인구정책을 발굴해야 할 것이며, 아울러 외부가 아닌 지역 주도의 성장 기반 조성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제안했다.

그밖에도 강준영 예술법인 예락 대표는 콘텐츠가 풍부한 영양에 숲과 예술을 더한 치유콘텐츠 개발을, 김성수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자연 생태와 환경을 활용한 힐링, 웰빙, 웰니스 관광을 제안했다.

또한, 박상현(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영양의 저출산·고령화를 타개하는 방안으로 마을공동체 부흥사업, 읍면동 기능재편, 1읍면 1특화사업 등을, 이영우(대구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는 한국판 뉴딜정책과 연계한 정책 발굴, 그리고 조은기(경북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원장은 치유센터 유치와 지역교육특성화, 인구정책 전담부서 신설을 제시했다.

특히 플로어(floor) 등 세미나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 인구구조 변화가 향후 정책에 영향을 미칠 핵심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며, 지역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실질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줄 것을 요청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 군수는 “오늘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서는 군정에 잘 접목해 ‘변화의 시작, 행복영양’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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