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 잠복기 대유행 변수 되나
  • 김무진기자
핼러윈데이 잠복기 대유행 변수 되나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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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35명… 이틀째 100명대
지난달 31일 수칙 위반 업소 수두룩
13일 이후 집단감염 악몽 재현 우려
뉴스1
‘핼러윈데이’(10월 31일) 잠복기인 2주 후가 코로나19 대유행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발생했다. 이틀 연속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부터 어떤 양상으로 변하게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보다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경우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감이 나온다. 더욱이 대구에서는 핼러윈데이인 지난달 31일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가 무려 16곳이나 적발돼 불안감을 떨칠 수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2주간의 잠복기를 보낸 13일 이후다. 따라서 7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13일 이후의 상황에 따라서 다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는 총 5단계로 각 권역별 1주간 일평균 확진자 발생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1.5단계 격상 기준은 수도권 100명 이상, 충청·호남·경북·경남권 각 30명 이상, 강원·제주 각 10명 이상이다. 1.5단계는 생활방역 수준인 1단계와 달리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했다고 판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지역의 경우 1주 일평균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 68.9명이다.

특히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이틀 연속 감소했지만 주말 동안 코로나19 진단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이는 근시일 내 하루 확진자가 언제든 100명 선을 넘어설 수 있음을 뜻한다. 지난 2주간 수도권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최소 36명에서 121명까지 등락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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